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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회후의 회복 (류우국회장 제공)
이름: 관리자


등록일: 2001-11-02 13:58
조회수: 7051 / 추천수: 948



어떤 대회에 참가한 후의 회복도 평소의 운동 후의 회복보다 힘들지는 않지만, 공식대회에서 최선을 다한 후에 몇 일간 고통을 경험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마라톤 경기동안은 glucagon, norepinephrine, cortisol, epinephrine이 급격히 증가지만, 대회 후 24시간 이내에 다 정상으로 돌아오는데,에피네프린만 48시까지 높은 수준으로 남아있어서 중추신경계에 작용함으로써 잠을 못 이룬다던지 하는 심리적인 흥분상태의 원인일 꺼라는 것입니다.

마라톤 후의 근육통증의 원인은 근육내 글리코겐의 함량과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래서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을 대회 전에 섭취하던 것과 같이 아주 많이 먹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번에 처음 마라톤을 완주하신 선생님들께서는 지금 쯤 식사하고 돌아서면 배가 고픈 것을 느끼고 계실 분들도 있으실 것입니다. 자주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일주일 동안은 평소의 3배 이상의 탄수화물을 먹도록 권합니다.

마라톤 대회 후의 회복을 위한 가벼운 운동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회복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대체적입니다. 왜냐하면 달리기 후의 근육통증이 달리는 도중에 입은 근육들의 손상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기 때문이지요. 또한 마라톤 후 7일간의 비교에서 완전 휴식을 취할 때가 가벼운 운동을 한 경우에 비해 다리 펴기 근력과 운동능력의 회복이 더 좋았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장거리 달리기 후의 회복은 크게 영양섭취와 손상된 조직의 치유로 나누어지겠지요. 어떤 회복은 수 시간 내에 이루어지는 것도 있겠지만, 근력도 7일까지는 정상적인 회복이 어려우며, 건과 신경연결부의 완전 회복과 근육의 완전 재생에는 30일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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